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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오차즈케에 대하여

ZALZAL05 2024. 3. 13. 11:04

오차즈케 또는 차즈케는 쌀밥에 따뜻한 녹차를 부어 여러가지 고명을 얹어 먹는 일본의 식문화입니다. 일반적으로 녹차를 가리키는 일본어 '오차'와 담그다는 뜻을 가진 동사 '츠게루'가 합쳐진 말로, 한국어로 '차밥' 혹은 '찻잎죽'정도로 의역이됩니다. 

 

 

밥에 국수처럼 뜨거운 물을 붓거나 찬물에 만 다음 간단한 고명을 얹고 절임 반찬을 곁들여, 아침이나 점심을 간단히 때우는 것이 발전하여 현대의 오차즈케가 되었습니다. 간단한 요리이다 보니 일본인들은 간단하게 한끼 해결하거나, 호화로운 메뉴를 먹은 뒤 입가심, 오임의 마무리 메뉴 등 다양한 상황에서 오차즈케를 먹습니다. 맛이 연하기 때문에 녹차에만 밥을 말아먹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체로 가쓰오부시 다시와 녹차를 혼합한 물에 밥을 말아 먹습니다. 심야식당 시즌1 3화에 오차즈케가 나왔었는데, 이 에피소드에서는 녹차우린 물을 부은 밥위에 구운 명란젓과 참나물, 후리카케를 올려서 완성한 오차즈케를 만들었습니다. 

 

다음은 오차즈케 추천 레시피 입니다. 

1. 냄비에 물을 800~1000ml 정도 붓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여 줍니다.  

2. 약불로 10~15분 정도 천천히 끓여서 멸치맛을 우려냅니다. 이때 거품을 겉어내 주세요.

3. 어느 정도 멸치와 다시마 국물이 우러나면 가츠오부시 한줌을 넣어줍니다. 

4. 가츠오부시를 넣고 불을 끈후 10분정도 기다린 다음 가츠오부시와 멸치, 다시마를 건져냅니다. 이때, 보다 진한 맛의 가츠오부시 맛을 즐기고 싶으시면 가츠오부시를 넣고 5분정도 약불에서 끓인 후 불을 끄고 기다린후 가츠오부시와 멸치, 다시마를 건져냅니다. 

5. 녹차입을 티망에 넣은후 뜨거운 물을 붓고 5분정도 우려냅니다. 이때 녹차 잎이 없는 경우 녹차 티백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녹차 티백을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녹차물이 진하게 우러나게 하기 위하여 티백을 2개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가스오부시  멸치 국물과 우린 녹차물을 섞어 줍니다. 이때 녹차와 가츠오부시멸치 국물의 비율은 취향에 따라 조정하여 섞어주시면 됩니다. 

7. 저염명란을 1~2개 정도 준비한 후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 줍니다. 

8. 밥을 그릇에 담고 준비된 국물을 밥이 잠기지 않을 정도로 부어준  후에, 그 위에 구운 명란을 올려주면 됩니다.  이때 구운 명란이 아니더라도 구운 연어 등을 고명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9 . 먹기 직전에 김가루, 김을 잘라 얹어 주면  오자츠케가 완성됩니다. 

10. 이때 후리카케 등을 고명으로 얹으며 더 맛있는 오차즈케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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