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즈케 또는 차즈케는 쌀밥에 따뜻한 녹차를 부어 여러가지 고명을 얹어 먹는 일본의 식문화입니다. 일반적으로 녹차를 가리키는 일본어 '오차'와 담그다는 뜻을 가진 동사 '츠게루'가 합쳐진 말로, 한국어로 '차밥' 혹은 '찻잎죽'정도로 의역이됩니다. 밥에 국수처럼 뜨거운 물을 붓거나 찬물에 만 다음 간단한 고명을 얹고 절임 반찬을 곁들여, 아침이나 점심을 간단히 때우는 것이 발전하여 현대의 오차즈케가 되었습니다. 간단한 요리이다 보니 일본인들은 간단하게 한끼 해결하거나, 호화로운 메뉴를 먹은 뒤 입가심, 오임의 마무리 메뉴 등 다양한 상황에서 오차즈케를 먹습니다. 맛이 연하기 때문에 녹차에만 밥을 말아먹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체로 가쓰오부시 다시와 녹차를 혼합한 물에 밥을 말아 먹습니다. 심야식당 시즌1..
스리라차는 고추, 증류식초, 마늘, 설탕, 소금의 페이스트로 만들어진 핫소스 또는 칠리소스의 한 종류입니다. 스리라차의 이름은 이것이 유래되었다고 믿어지는 태국의 해안도시 시라차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스리라차 소스는 본국인 태국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특히 미국에서 광범위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스리라차 소스를 제조하는 다양한 회사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베트남 이민자인 데이비드 쩐(David Tran)이 설립한 Huy Fong Foods의 제품입니다. 이 회사의 설립자인 데이비드 쩐은 차오저우계 화교 집안에서 태어난 베트남 출신 미국인으로, 미국에 정착한 이후 마음에 드는 칠리소스가 없다는 개인적인 이유로 직접 소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2022년 제조사인 후이 퐁 푸드에서 기후변화로 ..
타르타르 소스는 마요네즈에 레몬즙, 다진 피클, 양파, 달걀 등을 적절하게 조합해서 만드는 소스로, 일반적으로 해산물 요리, 특히 튀긴 생선이나 해산물 요리와 함께 제공됩니다. 초기에는 마요네즈, 케이퍼, 허브를 이용하여 만들었던 타르타르 소스는 매콤한 맛과 마요네즈의 신맛, 신선한 허브의 풍비와 올리브 오일의 향미 덕에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프랑스 요리에서 많이 쓰였으나 지금은 피시 앤드 칩스 가게나 펍 등에서 튀김 생선 요리를 낼 때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타르타르 소스는 전 세계적으로 즐기고 있으며, 마요네즈의 고소한 맛과 새콤한 맛, 허브 향의 조화는 다양한 생선요리를 활용하는 이용하고 있습니다. 타르타르 소스의 대표적인 재료들 타르타르 소스는 각자의 입맛에 맛게 다양한 재..